영화 '미나리'로 지난해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.
케빈 코스트너가 직접 밝혔다.
케빈 코스트너가 주연을 맡은 영화 <스윙보트>(2008년)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유권자가 나온다. 중년 남자 '버드'는 미국 대통령 선거일에 투표장에 가지 않았는데, 딸이 몰래 투표장에 들어가 아버지 대신 투표를 한다. 그 순간 공교롭게도 투표기의 콘센트가 청소부의 빗자루에 걸려 빠지는 바람에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킨다. 나중에 투표 결과를 집계했더니 공화당·민주당 후보 둘 다 동점으로 나온다.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버드의 표 한 장이 차기 미국 대통령을 좌우하는 캐스팅보트가 돼, 열흘 뒤 버드 한 명을 상대로 재선거가 실시된다.